저 멀리.
늘 그렇다.
봄비 뒤에 나온 봄빛
봄비 맞으며.
퇴근을 하며 바라본 하늘은 부드러운 구름이 흐르고 있었다. 그렇게 이끌려 광안리 까지 오니 힐링타임.
드디어. 작업하러 나갔는데.. 나갔는데... 후... 이게 왠일인가...기대했던것과는 다르게 날씨가. 안좋았다... 아쉬운 마음에 광안리가서 바닷바람 쐬면서 걸어다니다. 마침 조금 대기 상태가 좋아지더니 빠르게 구름들이 지나갔다.
그리고.. 완벽하게 달라진 하나..... 그래... 이때 원래 이랬단 말이야... 후.... 어떻게 할 수 가 없어서 다른 컷을 졸전용으로 했다만....
오늘은 관람자의 입장으로 편안하게 앉아서 구경을 하였다.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15mm 어안을 들고 해수욕장에 앉아서 기다렸다.그리고 첫발이 터지며 어둠속에서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휴대폰을 꺼내 불꽃을 담아낸다. 솔직히 저번 년도보다 별로였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좋았던 불꽃도 있었다. 이제는 마지막 촬영 일 수도 있지만. 하나의 추억으로 남기기에는 좋았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