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작업하러 나갔는데.. 나갔는데... 후... 이게 왠일인가...기대했던것과는 다르게 날씨가. 안좋았다... 아쉬운 마음에 광안리가서 바닷바람 쐬면서 걸어다니다. 마침 조금 대기 상태가 좋아지더니 빠르게 구름들이 지나갔다.
힘들게 프린트하여 대구까지 같이 갔다온 사진. 오늘 옷들을 정리하다 액자를 발견하고 살펴보니 재편집 사진에는 없었다.. 그러므로 재편집 실시
작업은 하고 싶은데. 작업하는 날은 보였는데. 묶여있으니 나갈 수가 없다. 그냥 그걸 보고 지나가게 있을 수 밖에.
어쩌다. 3월도 시작되었다. 후........ 그러고 보니 흐린날은 전부 감도 높은것 처럼 나오네..
다음주면 일의 시작이다. 정말 이렇게 될줄은 누가 알았을까? 알다가도 모른다. 대학원만 슬쩍 다니려 했지만 집안형편도 영.. 그렇고.. 조교를 하며 같이 하려니.. 그건도 학교에서 안된다고 하니.. 일단 돈이나 모으자 싶어.. 대학원을 1학기 포기하고 조교를 하게 되었다.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5살 차이나는 신입생을.. 볼줄이야.. 뭐.! 맡은 곳 인만큼. 열심히 해봐야겠지.
허.... 14년도 작업 중에 이게 있을 줄은 몰랐다. 달과 함께라.. 뭔가 새롭게 할 수 있을 듯 하다. 일단 14년도 작업들은 나열해보면 전체적인 면으로 많이 가져갔다. 그리고 그것을 좀 더 변화시켜 15년도 작업에는 부분적인 면으로 작업을 하기도 하였고 계속적으로 진행중이다. 한 폴더에 14년도 사진들을 다 모아보니.. 참... 많이도 다닌듯...
가끔은 역광이 좋을 때가 있다. 근데. 대기 상태가 메롱이었기에.. 비컷으로.......
구름 위에 안개.
그리고 하나 더.